2020-01-21 09:37

경남문화예술회관 '2020 그레이트 시즌 라인업' 공개

이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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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핑거스 '여행자'(경남문화예술회관 제공)ⓒ forest-news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이 '2020년 상반기 그레이트 시즌 라인업'을 공개했다. 


내년 상반기 그레이트 시즌 라인업의 첫 포문은 연극 '여자만세2'로 시작된다. 평생을 무한 책임과 희생을 강요받아 온 할머니 하숙생 '이여자'의 유쾌한 반란을 그린 휴먼 코믹 드라마 '여자만세2'는 2013년 한국희곡작가협회 희곡상을 수상한 '여자만세1'에 이은 시리즈다. 


국민성 극작가와 장경섭 연출가가 지난해 대학로에서 성공적으로 초연한 바 있다. 작가의 친언니를 모델로 한 생활밀착형 연극 '여자만세2'는 고지식한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지고지순한 며느리 '최서희' 집에 70세 할머니 하숙생이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다. 


노래와 춤을 좋아하는 자유분방하고 자기주장 분명한 하숙생 '이여자'와 요즘 세상에 어떤 여자가 저렇게 살까 싶을 만큼 답답해 보이는 며느리 '최서희', 자신이 겪은 시집살이의 서러움을 고스란히 물려주려는 시어머니 '홍마님', 자존감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30대 배우 '홍미남', 전국 며느리들을 촛불 들게 할 뻔뻔한 시누이 '홍신애', 그들의 불편한 동거가 내년 3월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이어 해방 전후 아픔의 역사를 간직한 지리산을 배경으로 하는 창극 '지리산'이 경남도민을 찾는다. 


'지리산'은 두류산, 방장산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민족의 영산이며, 우리의 역사와 정신을 오롯이 간직한 산이다. 유구한 민족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특히 복잡한 근·현대 100년의 역사를 뚜렷이 기억하고 있는 산이기에 그 의미는 남다르다. 


내년 4월 어머니의 산, 지리산이 전하는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를 만나보자.




윤의중 예술감독 '베토벤의 장엄 미사곡'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윤의중 예술감독이 이끌고 있는 국립합창단이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에서 베토벤의 장엄 미사곡을 선보인다. 


장엄 미사곡은 베토벤에 의해 1823년에 작곡됐으며 1824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초연, 1827년 출판되어 베토벤의 후원자였던 루돌프 대공에게 헌정됐다. 


베토벤이 장엄 미사곡을 자신의 작품 중 최고라고 할 만큼 이 작품은 종교 음악의 대표적 명작이다. 


이번 장엄 미사곡을 공연하는 국립합창단은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 추구를 위해 1973년 창단된 전문합창단의 효시로서 본격적인 합창예술운동을 위한 선두주자의 역할을 담당해왔다. 


이외에도 경남문화예술회관은 '프랑스 뮤지컬 스타 빅 4 갈라 콘서트', 뮤지컬 '팬레터', 세븐 핑거스 '여행자'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