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1 09:37

교복 입고 '할렘 디자이어' 율동...창원거리페스티벌 시민참여 눈길

윤은정 기자

창원거리페스티벌, 열정적 시민참여 눈길  (3).jpg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의창구 중앙대로에서 '고백 1980'을 슬로건으로 개최된 '창원거리페스티벌'.(창원시 제공)ⓒ forest-news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즐겨듣던 런던보이스의 '할렘 디자이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니 감회가 새롭다."


지난 주말 창원거리페스티벌에 참가한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이 "올해 1980년대 컨셉의 '창원거리페스티벌'은 창원시 탄생을 추억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에 손색이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백 1980'을 슬로건으로 개최된 창원거리페스티벌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의창구 중앙대로 최윤덕 장상~KBS사거리에서 열린 가운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개막식은 '고백 1980' 컨셉으로 창원시가 탄생한 사실에 착안해 시작되는 연인을 주요동선으로 했으며 폐막식은 2030년대 미래의 이미지를 담고 깊어가는 연인 관계를 표현, 토이의 '뜨거운 안녕'을 마지막 곡으로 내년을 기약하는 퇴장을 연출했다.


개폐막식은 창원시에서 영화 '라라랜드'의 첫 장면을 모티브로 다수의 차량과 도로 그리고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완성되는 것을 주요 포인트로 잡고 이를 위해 약 3개월가량 계획, 곡선정, 안무연습, 플레시몹 등으로 구성했다. 


이날 통영 출신의 강미희 미야댄스컴퍼니 대표, 문화두레 어처구니 이사장, JK댄스아카데미가 협업해 공연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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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의창구 중앙대로에서 '고백 1980'을 슬로건으로 개최된 '창원거리페스티벌'.(창원시 제공)ⓒ forest-news



이외에도 문화특화도시 일환으로 진행되는 창원축제학교와 국립대학육성사업으로 추진중인 문화놀이터는 인기를 끌었으며 1980년대 컨셉에 맞추어 추억의 문방구, GO BACK 음악다방, GO BACK 1988 추억올림픽도 호응이 높았다.


창원 문화예술교육사는 미로 그림자놀이, 예술놀이터 알록달록 등은 색칠, 몸동작, 테이프 예술 등으로 어린이와 가족들의 참가가 높았고 레드콘텐츠는 알까기 경기를 맛깔스럽 진행했다. 


개폐막식, 버스킹존, 주무대에서 폭넓게 활약한 JK댄스아카데미는 강렬하고 다채로운 댄스를 보여줬다. 몸부림, 예술공장, 화랑공오 등도 수준 높은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