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1 09:37

김경수 도지사 "사회혁신의 주체는 결국 시민"

류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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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가 9일 창원컨벤션센턴(CECO)에서 열린 '2020 경남 사회혁신 국제포럼'에 참석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forest-news



"사회혁신의 주체는 시민이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020 경남 사회혁신 국제포럼' 기조강연에서 "결국 시민이 혁신의 주체가 되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 9일 창원컨벤션센턴(CECO)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혁신에 있어서도 사람이 가장 중요한데 각 시군 현장에서 활동가를 양성하고 시민의 잠재력을 끌어내며 도는 지원체계를 갖추는 사회혁신프로세스가 완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남이 처한 산업위기와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인구유출 위기 등 경남이 안고 있는 문제와 함께 이를 극복하기 위한 스마트산단 중심 제조업혁신전략과 청년정책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이어 동남권 메가시티 구상을 중심으로 대학과 지방정부체가 협력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청년들이 돌아오는 경남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포럼은 '우리는 더 나은 길로 간다, 산업위기 지역의 지속가능한 전환 전략'이라는 주제로 산업과 고용의 위기와 고령화와 인구유출 등 지방소멸의 위기를 맞이한 경남이 앞서 같은 위기를 겪었지만 새로운 활력으로 지속가능성을 확보한 선진 도시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위기 극복방안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사전에 신청한 전국의 활동가, 전문가, 공무원, 관련기관 종사자, 도민 등 300명에 가까운 청중이 자리를 가득 메우면서 자리가 없어 서서 참관하는 등 뜨거운 참석의 열기를 보였다.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과 허성무 창원시장, 김일권 양산시장, 변관용 거제시장, 백두현 고성군수를 비롯해 이번 포럼을 담당한 윤난실 사회혁신추진단장과 도 실국본부장 등도 함께 했다. 


먼저 진행된 개회식에서 해외 3개 도시를 비롯해 초청된 인사들에게 환영의 뜻을 전한 김 지사는 "위기극복을 넘어 지속가능한 사회가 될 수 있느냐를 고민해야하는 단계"라며 "단지 제조업의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 경남과 대한민국이 지속가능한 사회로 갈 수 있는지 해답을 함께 찾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개최된 이번 국제포럼에서는 해외연사와 국내 전문가들이 통영시장과 거제시장의 안내로 통영 신아SB조선소 부지 재생지(통영 캠프마레)와 거제 대우조선해양을 둘러보고 현장에서 의견을 교환하는 일정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