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1 09:37

나경원 "원정출산 아니다"...홍준표 "늦었지만 진실 밝혀 다행"

이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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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포레스트 DB ⓒ forest-news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자녀의 원정출산과 이중국적 논란에 대해 "둘 다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나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지법 근무 당시 서울에 와서 아이를 낳았다고 수없이 이야기해도 희생양으로 삼아 몰아붙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미국 LA의 라치몬트 산후조리원' 원정출산에 대해서도 "라치몬트 산후조리원의 설립 연월일은 2000년이고 내 아들은 1997년생"이라며 "(원정출산 의혹은)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답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 집회에서 "부산에 살면서 애기를 낳을 때 친정이 있는 서울에 와서 낳았다"며 원정 출산 자체를 부인했다. 


또 지난 주말 광화문집회에서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 조국 법무부 장관, 황교안 대표의 자녀들 관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4자 동시 특검' 제안에 대해서도 "떳떳하다면 제가 제안한 특검을 하자"고 거듭 요구했다.


한편 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중국적이 아니라고 선언한 야당 원내대표의 발언을 환영한다"며 "늦었지만 진실을 밝혔으니 다행"이라고 언급했다.


이중국적이 아님을 입증하라는 자신의 발언에 당 일각에서 '내부총질'이라는 비판이 나오자 "당을 위한 고언(苦言)은 이제 그만두겠다"고 작심발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