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1 09:37

남부지방 할퀸 '타파' 이어 태풍 '미탁' 온다

이윤기 기자

다음달 1일 남해안 영향권 진입→부울경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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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9시55분 기준 태풍 경로.(기상청 제공)ⓒ forest-news



기록적인 폭우와 강풍으로 수십명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낸 '타파'에 이어 태풍 '미탁'이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이날 오전 3시 기준 대만 남남동쪽 약 5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1㎞로 서북서진 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중심기압 975hPa·풍속 32m/s인 '미탁'은 중형 크기에 중간 강도 태풍으로 발달했다.


기상청은 '미탁'이 내달 1일 오후 중국 상하이 해상을 지나 3일 오전 3시에 이르러 목포 남쪽 약 10㎞ 부근 해상을 지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강도는 중간이지만 이때 크기는 소형으로 약해질 전망이다. 


당초 '미탁'은 전남해안 상륙 시간이 내달 2일 오후로 예정됐지만 3일 새벽으로 다소 늦춰졌다.


태풍 '미탁'의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다음달 1일 오전 3시부터 6시까지 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부산, 울산, 경남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은 4일 오전에는 독도 동쪽 약 150㎞ 부근을 지나 5일 새벽께 일본 삿포로 부근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