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리메이크 영화 '리틀 포레스트'와 '지금 만나러 갑니다', 원작 전격 비교

요즘 극장가는 한국영화며, 해외영화며 쟁쟁한 작품들로 박스오피스를 다투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한국영화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는 이승기, 심은경 주연에 <궁합>입니다. 그 뒤를 쫒고 있는 영화는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 주연에 <리틀 포레스트>입니다. 이 영화는 일본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리메이크이기도 합니다.


1

영화 <리틀 포레스트>, <지금, 만나러 갑니다> 포스터


눈에 띄게도 3월 상영 영화 중 일본 영화를 리메이크한 한국 영화는 총 2편인데요. 앞 서 소개한 <리틀 포레스트>와 오는 14일에 개봉할 손예진, 소지섭 주연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입니다. 리메이크 작품인 만큼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비교할 수 있는 재미가 있는데요. 그래서 지금부터 전작과 리메이크작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겠습니다.



 리메이크 영화 '리틀 포레스트'와
'지금 만나러 갑니다', 원작 전격 비교






리틀 포레스트



2

영화 <리틀 포레스트> '오리지널'과 '리메이크' 포스터


먼저, 비교해볼 영화는 현재 상영 중인 <리틀 포레스트>입니다. 전작인 일본 영화와 리메이크된 한국 영화에서 크게 다른 점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계절분배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는 계절별 시간이 중요합니다. <리틀 포레스트>의 소재이기도 한 음식이나 농사가 계절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좀 더 상세하게 그리기 위해서 일본 영화에서는 ‘여름과 가을’, ‘겨울과 봄’으로 2편으로 나누어 제작했죠.


 출처 : 네이버 영화 <리틀 포레스트> 스틸컷


그에 반해 한국 영화는 사계절을 모두 한 편에 담았습니다. 아마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계절감에서 나오는 문화보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사연과 마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고향’이라는 소재를 통해 ‘사람’을 보여주고 있었던 것이죠.


출처 : 네이버 영화 <리틀 포레스트> 스틸컷 


물론 이러한 차이 때문에 오리지널 영화보다 템포가 빨라지고, 계절의 의미가 사라질 수 있지만, 분명 감독이 추구하는 바가 있기 때문에 리메이크의 의미는 지켜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르변신

두 영화는 같은 영화이지만, 연출이나 요소가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마치 장르가 다르게 보입니다. 오리지널 같은 경우, 계절을 2편으로 나누어 제작하고, 대사와 드라마적 요소보다는 풍경과 요리 과정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정적인 느낌에 마치 다큐를 보는 듯합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리틀 포레스트> 스틸컷 


그러나 리메이크는 사계절을 모두 담아 시간감도 빨라졌을 뿐 마니라, 드라마적 요소, 코미디적 요소를 담았습니다. 풍경이나 요리 과정보다는 인물간의 이야기를 강조한 셈이죠. 그러다 보니 영화로써 오락성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오리지널의 정적인 느낌과 다른 장르의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6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오리지널'과 '리메이크' 포스터


최근 리메이크작 <지금, 만나러 갑니다> 시사회가 있었기 때문에 영화의 연출이나 표현 등이 이미 알려진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리지널과 리메이크작을 비교하는 전반적인 평을 살펴 보고자 합니다.


원작충실

시사회의 전반적인 평은 오리지널과 차이를 보이는 요소는 크게 없었다는 것입니다. 원작 스토리에 그만큼 충실했다는 뜻이기도 하죠. 특히나 개봉 전부터 원작 자체도 어느덧 14년의 시간차가 존재하고, 일본의 정서와 한국의 정서 차이에서 비롯되는 국적 차이가 어떻게 극복될 수 있을지 관건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변화를 시도하기 보다 원작이 가진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7

9

출처 : 네이버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스틸컷



유머코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서를 살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흔적도 있습니다. 한국 로맨스 영화 정석 ‘선웃음 후감동’의 전개를 따릅니다. 특히, 영화가 늘어지지 않기 위해서 김지환, 고창석 등의 유머가 돋보입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스틸컷


굳이 따지자면, 한국 정서에 맞춰 리메이크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전개가 뻔하게 느껴질 수 있어서 오랫동안 뒷전으로 밀려났던 로맨스 장르가 다시 부흥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인기 게시글

facebook
페북에 매일 새로운 이야기가 올라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