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1 09:37

11년만에 개장 마산로봇랜드→48일만에 '디폴트'

이윤기 기자

경남도 "디폴트 무관하게 정상운영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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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로봇랜드. 포레스트 DB ⓒ forest-news



마산로봇랜드가 개장 48일 만에 '채무불이행(디폴트) 파문'에 휩싸이자 경남도는 "이와 무관하게 정상운영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로봇랜드 민간부문 사업자가 1차 대출원금을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진 가운데 24일 천성봉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기자회견에서 "PEV 측에 2단계 사업 진행을 위한 실시설계도서 제출 등 선행 의무사항 이행을 요청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아 행정의 책임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민간투자 대출금 950억원의 법적 채무자인 경남마산로봇랜드(주)(PFV)가 대출원금을 마련하지 못한 것은 창원시 소유 일부 펜션부지를 넘겨받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취지로 지난 23일 공공부문의 협약 당사자들에게 실시협약의 중도 해지를 통지했다.


천 국장은 "도와 시, 재단은 이번 사안 해결을 위해 PEV 측과 실무협의를 지속해서 진행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실시협약과 관련해 해석의 논란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로봇랜드 테마파크 운영은 실시협약 상 서울랜드가 책임 운영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이번 사안과 무관하게 정상 운영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테마파크 운영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