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1 09:37

세월호 특수단장 "백서 쓰는 심정으로...모든 의혹 철저히 수사"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검사 8명·수사관 10명 구성

이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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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DB ⓒ forest-news



세월호 참사 이후 5년여 만에 대검찰청 직속으로 꾸려진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 11일 공식 출범했다.


특수단 임관혁(수원지검 안산지청장) 단장은 이날 출범 브리핑에서 "이번 수사가 마지막이 될 수 있도록 백서를 쓰는 심정으로 제기되는 모든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임 단장은 "우선적으로 기존 수사기록과 조사 기록을 살펴보고 세월호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에서 수사의뢰한 사건, 향후 고발되거나 추가 의뢰 예정인 사건, 세월호 가족 협의회 추가 고발 사건 기록까지 종합 검토하고 향후 수사 방향을 정하겠다"며 수사 기간과 방법에 있어 특정한 부분에 치우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진상규명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이번 수사단은 임 지청장을 포함해 조대호(46·연수원 30기) 대검 인권수사자문관, 용성진(44·연수원 33기) 청주지검 영동지청장, 평검사 5명과 10여명의 수사관으로 구성됐다.


특수단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부산항운노조 취업 비리 사건 등을 파헤쳤던 검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특조위 2기에서 발표한 '임모군 헬기 이송 의혹'과 '폐쇄회로(CC)TV 조작 의혹' 등을 우선 수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