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1 09:37

언니가 왜 여기서 등장?...밤중 SNS 실시간 민원해결 한은정 시의원

이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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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정 창원시의회 의원.(창원시의회 제공)ⓒ forest-news




"창원 시내버스 민원 어디다 넣으면 되나요?"


지난 19일 오후 10시 28분께 페이스북을 통해 한 시민이 버스를 놓쳐 속상하다는 사연을 올렸다. 여기에 얼마 지나지 않아 한은정 창원시의회 의원이 "제가 민원을 들어도 되겠습니까"라고 답했다.


게시글 작성자는 한 의원에게 "시간제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버스가 딱 하나인데 가끔씩 운행종료 시간이 일정치 않아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호소했다.


또 "버스 위치도 띄우지 않고 운행하는 경우가 많아 경로 확인이 안돼 눈앞에서 버스를 놓치는 일이 허다하다"고 전했다.


한 의원이 민원을 듣고 작성자가 호소하는 댓글이 이어지자 "노후된 버스도 너무 많은 것 같다", "기사님들의 안전, 서비스교육도 필요한 것 같다"며 시민들의 의견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이와 관련해 한은정 시의원은 22일 포레스트 취재진과 통화에서 "그 친구가 10시에 알바를 마치고 곧바로 버스정류장으로 뛰어가는데 3~4분 사이 운행종료가 된다는 것에 너무나 안타까웠다"며 "다행히 버스 번호를 정확히 알려줘 해당 버스회사에 대한 운행종료 시간과 정확한 위치 알림 등의 내용으로 시 교통과에 조치를 당부하고 시정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평소 왕성한 SNS 활동으로 시민들과 실시간 소통이 이뤄지고 있는 것에 대해 그는 "요즘은 TV를 보거나 물건을 사고 파는 것 모두 모바일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손 안의 휴대폰 세상에 대해 소중히 여기는 편"이라고 전했다.


또 "시민들이 적극 시의원들을 이용해줬으면 한다"며 "이용후 꼭 애용해달라고도 당부한다(웃음)"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