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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꺼지지 않는 '비트코인' 열기, 투자해야할까?

지난해 연말 '가즈아'라는 유행어와 함께 연일 뉴스를 달구던 '비트코인'이 이제는 인기가 식은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1비트당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며 '비트코인'의 열기는 식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또한 지인들과의 대화에서 간간히 비트코인이 주제가 되어 "미리 사놓을 걸"과 같은 실없는 소리로 비트코인의 위상을 실감한다.


이런 비트코인은 갑자기 나타난 것은 아니다. 비트코인은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가상인물이 처음 개발한 암호 화폐로, 첫 거래는 2010년 미국에서 10000비트코인에 피자 2판이었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출시되고 불과 10년이 채 지나지 않은 지금 1비트코인이 2000만 원을 호가할 정도로 가치가 폭등한 상태이다. 그리고 이러한 거래의 절대적 수치는 미국, 일본에 연이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인구대비 나라별 비트코인의 거래량을 고려한다면, 대한민국의 거래는 매우 비정상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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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비트 코인의 열풍은 흔히 비하는 네덜란드 튤립 거래의 일화와 같은 투기로 끝날지, 아니면 새로운 화폐 개혁을 일으킬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하지만, 앞 서 설명한 것처럼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비정상적인 현상 즉, 20대와 30대 젊은 층이 주 축으로 짧은 시간에 큰 돈을 벌기 위한 '한탕주의'는 암호화페에 잘못된 접근임을 확실하다. 이러한 시점으로 비트코인에 접근하여 투자하게 된다면 이는 투자가 아니라 도박이라 표현해야 마땅할 것이다.


그렇다면 도박이 아닌 투자 목적으로 바라본 비트코인은 괜찮은지에 대해서도 살펴보자. 2013년에 비트코인에 투자하여 큰 돈을 벌었던 금융 전문가는 매일 수십통의 이메일을 통해 비트코인에 관한 질문을 받는다. 그러나 그의 답장은 한결 같다.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말라고 말린다.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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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비트코인의 진짜 가치는 블록체인 기술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비트코인의 핵심 기술로 거래장부의 안정성을 높여주고, 다른 가상통화로 쉽게 복제가 가능한 기술이다. 그러나 블록체인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으며, 가상화폐 또한 계속 개발 중이다. 결국, 최초의 가상화폐인 비트코인보다 더 좋은 블록체인 기술을 가진 가상화폐가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을 사드리는 것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투자가 아니라 언제 꺼질지 모르는 거품에 투자하고 있다는 말과 같다.


두번째,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


비트코인 및 다른 가상화폐는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컴퓨터에 장부가 저장됨으로 해킹의 위험이 없다는 장점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모든 컴퓨터에 장부가 남는다고 해서 모든 컴퓨터가 해킹 당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가 해킹당하는 일이 발생하며, 이와 동시에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기도 한다.


세번째, 가치 측정이 불가능하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각종 가상화폐가 인정을 받고 제역할을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상적인 거래가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화폐는 일정 가치를 일정 기간 지녀야만 혼란을 야기하지 않고 화페의 기능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하루에도 수십번씩 20~30%까지 부지기수로 변동이 일어난다. 만약, 이러한 화폐가 시장에 진입할 경우 각종 매장이나 거래소는 물품의 가격을 수시로 조정해야할 것이며, 소비자 또한 큰 혼동이 일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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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블록체인 기술이나 가상화폐의 변화는 우리가 주목해보아야할 요지임은 확실하다. 그러나 향간에 떠도는 '한탕주의' 소문에 빠져 비트코인에 몰입하여 투자했을 경우, 여기서 비롯되는 미지의 손해는 아무도 책임져줄 수 없다. 우연한 돈벌이 혹은 단기간 대박에 눈이 멀어 소중한 재산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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