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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곤지암’ 반드시 알고 봐야 할 7가지 포인트

공포영화로 알려진 <곤지암>은 개봉 당시 큰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꽃 피는 봄에는 이른 공포영화인데다가 신예배우들로 촬영된 영화이기에 개봉 전엔 화제를 못했죠. 그러나 영화가 개봉하고 속속들이 후기가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개봉 일주일 만에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습니다.


 영화 <곤지암> 포스터 일부분


영화 <곤지암>을 보기 전 알고 가야 할 포인트가 7가지 있습니다. 아직 영화를 안 보신 분들을 위해, 혹은 영화를 보셨더라도 놓치신 분들을 위해 정리했습니다.



영화 ‘곤지암’ 반드시 알고
봐야 할 7가지 포인트






1.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



첫 번째 포인트를 모르시는 분은 없을 겁니다. 포스터에 명시되어 있는 사실이기도 한데요. 영화에서 소재로 다루는 장소인 ‘곤지암 정신병원’은 2012년 CNN에서 선정한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그 외에는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놀이공원, 체코 세들렉 납골당, 일본 아오키가하라 숲, 토고 동물 부적 시장, 멕시코 인형의 섬, 일본 군함도가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곤지암> 스틸컷


실제 ‘곤지암 정신병원’은 환자 집단 자살이나 원장 실종 등의 흉흉한 괴담이 떠돌아 이미 국내에서는 ‘호러 스폿’이 되었고, 종종 인터넷 BJ들이 담력체험으로 방문하기도 하는데요. 실제로는 병원 경제적 원인으로 폐업하고 원장은 자연사한 것으로 괴담은 괴담일 뿐 사실이 아닙니다.






2. 영화촬영지는 '부산 어느 폐교'



 출처 : 네이버 영화 <곤지암> 스틸컷


영화 <곤지암>은 개봉 전부터 법정 분쟁을 겪었습니다. 소유주는 제작진이 개인 사유지에 무단으로 침입하고 영화로 인해 명예훼손을 당했다는 취지로 상영금지 가처분을 신청하였으나, 실제 영화 촬영지는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폐교인 해사 고등학교에서 촬영하였습니다. 또한 제작진은 ‘곤지암 정신병원’과 관련된 영상은 기존에 퍼져있던 영상을 참조만 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MBC <무한도전> 중에서


촬영지였던 부산 해사 고등학교는 ‘곤지암 정신병원’ 못지 않게 ‘호러 스팟’이기도 합니다. 얼마 전 종영한 무한도전에서도 담력테스트 장소로 촬영을 했던 곳이기도 하죠.






3. 문이 열리지 않는 402호는 가짜다?



 출처 : 네이버 영화 <곤지암> 포스터


제작진은 예고편 등을 통해 소재만 실존할 뿐 영화는 허구임을 지속적으로 밝혀왔습니다. 영화 <곤지암>을 보면 문이 열리지 않는 402호가 등장하는데요. 이 또한 제작진이 가상으로 만들어낸 허구의 장소입니다. 뿐만 아니라 샤워실, 집단치료실, 원장실 등 많은 장소들이 제작진의 상상력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따라서 실제 병원에는 존재하지 않는 장소들입니다.






4. 99% 배우들의 촬영



 출처 : 네이버 영화 <곤지암> 스틸컷


영화 <곤지암>의 배우 대부분이 신예 배우들입니다. 영화를 처음 찍는 배우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배우들이 직접 촬영하면서 연기를 했습니다. 특히 이런 식의 연출은 한국 상업 영화 사상 최초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배우 6명이 찍은 화면을 모두 확인할 수 없어 배우가 부여받은 촬영 미션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모니터링 없이 재촬영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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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위부터 시간방향으로 위하준, 문예원, 박성훈, 오아연, 박지현, 유제윤


이를 위해 제작진은 고프로, 캠코더, 드론 등 총 6종류의 카메라를 사용하였으며 최대 19대까지도 동시 사용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제작진의 의도와 배우들의 노력 덕분에 영화는 마치 유튜브 방송을 보는 듯한 생생함을 더할 수 있었는데요. 큰 스크린 아래 어둠 속에서 이를 보고 있으면 더욱 혼란이 가중될 수 있는 독특하고도 신선한 촬영 기법입니다.






5. BGM이 존재 하지 않는다?



 출처 : 네이버 영화 <곤지암> 스틸컷


공포영화를 볼 때, 분위기를 조성하고 가중시키는 것이 바로 음악인 BGM입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상황에 대한 예고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영화 <곤지암>은 음악이 일절 존재하지 않습니다. 움직이는 소리와 배우들의 대사인 음향만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더욱 상황을 예측할 수 없고 무서운 장면을 갑작스럽게 만나야 합니다. 정말 무서운 걸 못 보는 분이시라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6. 스크린X에서만 보이는 귀신 존재



 영화관 CGV 스크린X


영화 <곤지암>은 스크린X로 봐야 합니다. 정범식 감독도 관객의 공포감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스크린X 상영을 염두에 두고 영화를 촬영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크린X에서만 보이는 귀신이 존재하기 때문에 2D로 본다면, 왠지 영화를 2%로 보지 못한 기분이 들 수 있습니다.



출처 : 영화 <곤지암> 예고편 

 

뿐만 아니라 스크린X를 통해 3면으로 영화를 본다면, 마치 배우들과 함께 그 공간에 있는 듯한 체험적인 영화 관람이 될 수 있습니다.






7. 팝콘 비 주의


영화 <곤지암>이 이렇게까지 흥행하는 데는 바로 실감 넘치는 후기들 때문입니다. 공포영화의 묘미는 너무 놀라 팝콘을 다 쏟아버리는 데 있습니다. 영화 <곤지암>은 이 역할을 제대로 했는데요. 온라인에는 여전히 팝콘 비가 쏟아진 흔적들의 사진들이 떠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영화관 아르바이트생이라는 누리꾼은 “극장 치울 때 엄청 귀찮겠다고 생각했다”며 “근데 무서우니까 이해한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공포영화를 볼 때, 팝콘을 쏟아버리는 것도 묘미지만, 혹여나 팝콘이 아까우신 분들은 팝콘 구매를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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