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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멀고도 가까운, 미지의 ‘북한’을 그린 소설 5

그 간 북한과 안보적 대치 상황에 있었지만,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된 평창올림픽에 북한 선수들과 응원단이 참석하면서 남북관계가 완화된 모습을 보입니다. 앞으로 다가올 4월과 5월에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이 예정되어 있어 많은 국민들과 세계시민들이 집중하고 있죠.


 

이렇게 긴장 관계 속에서는 ‘적’이지만, 평화 속에서는 같은 ‘한민족’인 북한. 우리에게 가까우면서도 멀고, 멀면서도 가깝게 느껴지는데요. 그러나 1953년 휴전선이 생김으로써 지리적 문화적 단절이 이어져 온 언 65년. 우리에게 북한이란 점점 미지의 존재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비록 소설이지만, 북한이란 곳은 어떤 곳인지 단편적으로나마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리에게 멀고도 가까운,
미지의 ‘북한’을 그린 소설 5






우리의 소원은 전쟁 (저 : 장강명)





소설 <표백>, <한국이 싫어서>, <댓글부대> 등 자극적이고 사회분석적인 소설을 발표해 온 장강명 작가의 소설 <우리의 소원은 전쟁>입니다. 앞 서 발표한 소설들이 그러하듯이 책이름은 여전히 자극적입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패러디한 것이죠.


이 소설 통해서 북한을 알 수 있다 하기엔 어렵습니다. 소설적 배경 자체가 현재 김정은 정권이 붕괴했음을 가정하고 3일간의 사투를 그려내는 소설이기 때문에 현재에 맞닿아 있지 않을뿐더러 작가 또한 북한에 대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사실적으로 그려내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는 통일의 여러 가지 경우의 수 중에 하나일 수 있는, ‘김정은 정권 붕괴에 대한 시나리오를 예상한다면 이런 그림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읽어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사태가 왔을 때 우리에게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도 함께 상상해 볼 수 있겠죠. 이 책을 통해 잠시나마 근미래적 상상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은비'님의 리뷰

https://blog.naver.com/tsslove/220870094434


'다이애나'님의 리뷰

https://tarbi.blog.me/220868250101





평양의 이방인 (저 : 제임스 처치)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평양의 이방인>입니다. 특이하게도 북한 소재의 소설을 어느 미국인이 썼다는 점에서 흥미로운데요. 특히 저자에 대해서는 서방 정보 요원이었다는 점을 빼고, 신상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제임스 처치라는 이름 또한 가명입니다.


그러나 그가 ‘서방 정보 요원’이었다는 점에서 이 소설의 관심을 더욱 유발합니다. 북측도 아니고, 남측도 아닌 제 3자의 눈으로, 그것도 정보원의 눈으로 북한과 남북관계는 어떻게 보였을까요? 그는 아시아 문화 및 정치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북한의 정치적인 면과 사회적인 면을 폭넓게 묘사했습니다.


그래서인지 ‘CNN’, ‘인디펜던트’ 등 많은 언론들이 주목하고, ‘위싱턴 포스트’는 부시 행정부 외교안보팀의 취침용 필독서로 뽑기도 했습니다.


'보라'님의 리뷰

https://blog.naver.com/demigirl3/140054789248


'김준희'님의 리뷰

https://blog.naver.com/thewho21/130033986528






인간모독소 (저 : 김유경)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인간모독소>입니다. 북한 ‘조선작가동맹’ 소속 작가로 활동하다가 2000년대 탈북으로 한국에 정착한 작가로 2012년 첫 장편소설 <청춘연가>에 이은 두 번째 장편소설입니다.


앞 서 소개한 책들과 달리 북한 사회를 직접 경험한 작가가 쓴 책이어서 그 어떤 책보다 북한 사회에 맞닿아 있는 책입니다. 정치범수용소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소설로, 보위원과 수인이라는 관계 속에서 인간 그 자체의 삶을 보여줍니다.


'팡코'님의 리뷰

https://pes0912.blog.me/220983257127


'마당골'님의 리뷰

https://blog.naver.com/madpr/220650141831






고발 (저 : 반디)




네 번째로 소개해드릴 책은 <고발>입니다. 이 책이 가장 흥미로운 점은 북한에 살고 있는 작가가 북한 밖으로 반출시켜 발간된 소설이라는 점입니다. ‘반디’라는 가명을 사용한 작가는 여전히 북한에 살고 있다는 것이죠. 알려진 바로는 앞 서 소개한 <인간모독소>의 김유정 작가가 속해 있던 ‘조선작가동맹’ 소속이라는 것이죠.


소설 <고발>은 일곱 편의 소설을 수록한 소설집으로 그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겪는 북한 사회를 그리고 있는데요. 일상에서 마주하는 북한 사회를 그대로 보여주는 초상화적 소설입니다. 이러한 점이 맞물려 해외에서는 반응이 뜨거웠다고 합니다.


'불량독서가'님의 리뷰

https://blog.naver.com/baboosungmi/220950316209


'조신'님의 리뷰

https://evershinhwa6.blog.me/220940018118





조난자들 (저 : 주승현)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책은 <조난자들>입니다. 저자 주승현 작가는 비무장지대에서 북측 심리전 방송요원으로 복무하고, 휴전선을 넘어온 탈북자로 연세대 대학원에서 통일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수재입니다.


특히 이 책은 앞 서 소개해드린 책과 달리 소설이 아니라 작가의 자전적 에세이이기 때문에 탈북민 입으로 북한의 사회 그리고 그가 겪는 한국의 사회까지도 생생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설 <우리의 소원은 전쟁>의 장강명 작가는 탈북민의 삶을 얼마간 안다고 여긴 자신을, 이 책을 읽고 반성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 통일, 탈북민 사회에 관심이 있다면 반드시 읽어야 하 책이다. 소수자를 소외하고 차별하는 모습에 분노하고 부끄러워한 적이 있다면 역시 읽어야 한다. 한국의 뒤틀린 현대사와 일그러진 맨 얼굴을 감당하고 어려운 숙제를 받아들일 각오가 있는 이들에게 권한다”라는 추천평을 남겼습니다.


'Jina'님의 리뷰

https://blog.naver.com/soburu1004/221215937506


'범진'님의 리뷰

https://blog.naver.com/poemgene/221223579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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