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1 09:37

'유상철 췌장암 투병' 소식에 김도훈 "강한 사람이다, 회복할 것"

이윤기 기자

AT4I7858.jpg

울산현대 김도훈 감독. 포레스트 DB ⓒ forest-news



"강한 사람이기 때문에 이겨내고 회복할 것이라 믿는다."


울산현대 김도훈 감독이 인천유나이티드 유상철 감독의 투병소식에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19일 유 감독은 성남전 경기 후 다소 수척해진 모습이 공개되면서 '건강이상설'이 불거졌다. 이후 온갖 추측이 난무하자 결국 본인이 나서 췌장암으로 투병중인 것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A매치 휴식기 전에 인천을 방문해서 만났다"며 "뭐라 말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슬프고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울산대 감독으로 있으면서 미래가 더 기대되는 감독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안타깝다"며 "지도자 생활 때문에 병이 생긴건지 알 수는 없지만 지도자 생활이 힘든 것은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김 감독은 "그가 얼마나 마음 고생을 했을지 생각하면 안타깝다. 유 감독은 굉장히 강한 사람이기 때문에 이겨내고 회복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은 23일 오후 3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전북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37라운드를 치른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한 울산은 막판까지 힘을 내고 있다. 이번에 전북을 꺾으면 남은 포항스틸러스와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1위를 확정한다. 


2005년 이후 14년 만에 K리그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양팀은 울산 기준 36승 25무 35패로 통산전적에서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


또 이번 시즌에도 상대에게 1승1무1패를 기록하며 팽팽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