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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재활용이 되는 쓰레기였던가?"헷갈리는 쓰레기 배출법 10가지 총정리

"재활용 쓰레기 구분해서 버리는 거 어려우시죠?"


"네...어디서는 재활용 쓰레기라고 하고 어디서는그냥 일반쓰레기라고 하고 그러더라구요 어떤게 답인지 잘 몰라서 난감한 경우가 많아요"

-29세 주부(2년차) 김OO양 인터뷰 中


결혼한지 20년 되는 주부도 분리수거를 어려워한다. 일반쓰레긴지 재활용을 해야하는지 난감한 경우가 많은데, 잘못 하면 과태료를 물어야 되는 상황까지 가기 때문에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이전에 서울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 마비 사태가 발생했다.


이후 ‘쓰레기 대란’의 현실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다행히 지금은 다시 재활용품 수거가 정상화됐지만, 재활용품 분리수거와 올바른 쓰레기 배출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지 않는 이상 쓰레기 문제는 계속 진행형일 수밖에 없다. 한 명, 한 명의 개인이 쓰레기를 다 없앨 수는 없겠지만 올바른 배출을 통해 불필요한 수고와 낭비를 줄여나갈 수는 있다. 빤히 안다고 생각하지만 잘 몰랐던 올바른 쓰레기 배출법을 품목별로 정확하게 정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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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비닐


분리수거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이녀석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플라스틱과 비닐은 그 범위가 아주 넓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헷갈려 하는 쓰레기 품목 중 하나이다. 페트병, 1회용 용기류는 물론, 커피 믹스, 라면, 과자봉지, 빵 봉지, 한약팩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이 중 재활용 마크가 있는 것만이 재활용으로 배출 가능하다고 알고 있는 이들이 많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생각이나 재활용 마크에 관계없이 음식물, 이물질 등이 묻지 않고 깨끗하게 건조돼 있기만 하면 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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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류


종이류에 해당하는 것은 신문지, 상자, 책, 쇼핑백을 포함한 종이봉투, 이외에 종이로 된 포장재가 모두 포함된다. 종이를 배출할 때는 젖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 오는 밖에 그대로 종이를 두면 무용지물이 되므로, 젖지 않는 곳에 잘 묶어 두거나 박스에 담아 배출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비닐 코팅이 된 종이, 상점에서 주는 영수증은 재활용 대상이 아니므로 종량제 봉투에 넣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헷갈려 하는데 꼭 명심하길 바란다. 또한 노트에 끼워진 스프링이나 철 소재 핀, 테이프 등은 모두 제거하고 배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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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팩


위의 종이류와 같은 종류일 수 있지만 조금 다르다. 종이팩은 우유팩을 포함해 주스와 두유, 1회용 종이컵이 모두 포함된다. 1회용 종이컵 재활용에 대한 인식이 특히 미약해, 재활용되기보다는 그냥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 종이팩류로 일반 종이와 구분해서 배출하면 소중한 자원으로 다시 쓰일 수 있으니 꼭 분리수거해서 버리도록 하자. 간단한 팁을 알려주자면 지역에 다라서 종이팩을 씻고, 펼치고 말려서 주민센터로 가져가면 1kg당 1롤씩 화장지를 증정하는 곳도 있으니 알뜰족이라면 이렇게 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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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로폼


스티로폼은 사실 플라스틱류에 해당된다. 하지만 여러 동네에서 따로 분리하고 있으며 플라스틱이랑 다르게 혼동하는 요소들이 존재한다. 일단 스티로폼은 전체가 '흰색'인 것만 배출이 가능하다. 흰색 스티로폼 상자나 용기는 테이프나 운송장, 온도유지를 위한 아이스팩, 상표, 내용물을 모두 제거하고 깨끗한 상태로 배출해야 한다. 빨간 격자무늬가 있는 등 흔히 볼 수 있는 유색 스티로폼 및 코팅된 스티로폼은 배출할 수 없다. 간혹 많은 사람들이 컵라면 용기를 분리해서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국물이 벤 컵라면 용기는 이물질을 완전히 제거하고 일반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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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고철


캔 종류에는 음료나 술, 식료품을 담았던 것들은 물론 부탄가스나 살충제 등 에어로졸이 들어있던 캔도 해당된다.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하게 세척해 배출하는데, 가스나 에어로졸 분사 캔의 경우는 구멍을 뚫어 내용물이 완전히 나가도록 하면 된다. 꼭 알아야 할 것은 참치 캔에 기름이 묻은 채 버리거나, 음료 캔에 건더기가 달라붙은 채 버리면 안 된다. 유리병의 금속 뚜겅 역시 고철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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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음료수 병이나 술병, 약병, 화장품 유리 용기가 여기에 해당된다. 위에서 설명한 유리병 위 뚜껑은 고철 등으로 분류해서 따로 버리고, 순수한 유리만 배출하면 된다. 깨진 유리는 신문지에 싸서 종량제 봉투로 배출하고, 양이 매우 많은 경우는 별도 신고 뒤 '특수규격마대'를 구입해 배출하면 된다. 전자레인지에 사용가능한 내열유리 등 특수 유리도 일반 유리와 섞여 재활용할 수 없으므로 '특수규격마대'에 버린다. 위의 재활용 쓰레기들과 마찬가지로 유리병 역시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입구가 좁은 식료품 병이나, 내용물을 긁어내기 힘든 화장품 용기라 하더라도 꼭 깨끗하게 비워서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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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등&건전지&약


수은을 함유한 각종 형광등이나 삼파장 전구는 깨뜨려서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그 즉시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 깨지지 않게 주민센터 등에 있는 폐형광등 전용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자. 전지류 역시 아무 생각 없이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이들이 있는데 아파트나 주민센터, 학교 등에 있는 전용수거함에 반드시 넣어야 한다. 알약 등 약품 또한 약국의 폐의약품 수거함 등에 분리 배출하고, 종량제 봉투에 그냥 넣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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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쓰레기


일반쓰레기는 재활용 불가능한 쓰레기의 총칭이다. 혹시 재활용 대상이 아닌가 헷갈리는 것들로는 알루미늄 소재의 은박지, 붙였다 뗀 비닐 소재 박스테이프, 분리배출 표시가 없는 의약품 포장재 등이 있다. 이런 것들은 재활용이 불가능하므로 종량제 봉투에 넣도록 한다. 차를 마시고 남은 티백, 랩,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1회용 기저귀, 음식물이 밴 스티로폼, 유색 스티로폼, 코팅된 종이 등도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일반 쓰레기다.






Editor's story


별도 폐기물 신고대상은?


일반 쓰레기나 재활용 쓰레기 말고 다른 쓰레기 들이 있다. 예를 들어 페인트를 담았던 페인트통, 건축 자재 폐기물, 나무를 대규모로 전지하고 남은 가지, 그리고 위에서 설명한 많은 양의 깨진 유리 등이 있다. 또한 폐가구나 부피가 큰 유모차 등 생활용품을 버릴 때는 '특수규격마대'를 따로 구입해 담아서 배출하거나, 주민센터에 신고하고 일정 요금을 낸 뒤 내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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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 배출을 하면 과태료가 붙는다


종량제 봉투에 재활용품 및 음식물쓰레기가 혼합돼 있는 경우, 수거 거부나 과태료 부과의 징계를 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철저히 확인하기 어려워 그냥 넘어가는 수가 많지만, 정도가 심할 경우 대상이 될 수도 있으니 유념하자. 1차에 10만원, 2차에 20만원, 3차에 30만원으로 적발 횟수가 올라갈수록 과태료도 비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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