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1 09:37

청년 푸드트럭 창업가 만난 이원일 셰프 "종로 익선동 꼭 가보세요"

익선동 '익동정육점' 유정수 셰프 동행...푸드트럭 창업 조언

이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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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일 셰프가 4일 김해 인제대학교를 방문해 청년 푸드트럭 창업가와 이야기하고 있다. 2019.12.4/포레스트ⓒ forest-news 이윤기 기자



"해산물 중에서도 새우는 워낙 대중적으로 입맛을 끌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다.

새우꼬치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아이템도 고민해봤으면 좋겠다."



셰프 겸 방송인인 이원일이 4일 김해 인제대를 찾아 청년 푸드트럭 창업가를 대상으로 사업 컨설팅과 주요 레시피를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원일은 '버터새우꼬치' 푸드트럭에 대해 "꼬치도 좋지만 버터를 녹여 핫도그 롤빵에 랍스터 살을 끼워 만든 샌드위치 같은 아이템도 추가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베트남식 바게트인 반미 샌드위치를 대표 메뉴로 하는 '비에트럭'에서는 "베트남 음식이 과거 프랑스령에 있어서 바게트도 유명하다"며 "반미 샌드위치는 특히 다른 지역에서 현지화하기 가장 좋은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원일과 함께 동행한 '글로우서울' 유정수 셰프는 "메뉴 구성도 잘 됐고 외관상으로도 콘셉트가 확실해 보인다"며 "전략적으로 아이템을 잘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글로우서울'의 유 셰프는 서울 종로 익선동의 '살라댕 방콕', '호텔 쎄느장', '익동정육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원일은 유 셰프를 소개하며 "SNS 핫플레이스로 회자되고 있는 익선동의 유명세는 바로 유 셰프의 음식 컨설팅으로 만들어진 곳"이라며 "서울에 가면 익선동에 꼭 가보라"고 말했다.


이들은 청춘푸드트럭협동조합 대표이사이자 '푸디비통'을 운영하고 있는 윤민형씨를 통해 최근 푸드트럭 창업자들이 갖고 있는 고민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눴다.


윤씨는 "시간이 지날 수록 푸드트럭 메뉴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며 "무조건 잘 팔리는, 잘 되는 메뉴로 몰리면서 메뉴 구성이 단순해졌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원일은 "메뉴가 단순해지면서 그만큼 빨리 음식을 서빙해야 하는 부분도 중요하다"며 "특히 푸드트럭 특성상 공간의 디자인 자체가 단순하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시각적으로 내 아이템을 홍보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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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일 셰프가 4일 김해 인제대학교를 방문해 청년 푸드트럭 창업가와 이야기하고 있다. 2019.12.4/포레스트ⓒ forest-news 이윤기 기자



이번 행사는 경남도가 지난 2일부터 창원대, 경남대를 시작으로 청년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청년정책들을 소개하고 청년들이 가지는 취·창업의 어려움에 대해 조언을 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앞서 3일 경남대 광장에서는 187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퇴경아 밥먹자'의 고퇴경씨가 출연해 청년 취·창업과 관련한 토크쇼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