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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가 심하단 이유로 60대 친모 흉기로 살해한 30대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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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pixabay




어머니가 잔소리가 너무 심하다며 30대 남성이 자기 친모를 흉기로 때려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일 경북 청도경찰서는 자기 친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5시 청도군 청도읍 한 주택에서 60대인 자신의 친모 B씨를 의자로 때리고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이후 그는 같은 달 31일 청도에서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어머니가 잔소리를 심하게 해서 참지 못하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고, 이에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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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pixabay



한편, 최근 들어 A씨의 범행과 같은 '가족 상대 범죄'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이다.


사회 내부에서 범죄 예방 노력은 계속되고 있지만 '가족 내 안전'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조사에 따르면 경찰청이 국회 행정 안전위원회 소속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존속 범죄 현황'에 따르면 2013년 1,141건이었던 존속 상대 살해·폭행·감금·협박 등은 매해 늘어 2016년에 2배(2,235건)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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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나치게 빨리 진행된 산업화가 '위험한 가족'을 양산했다"고 지적했다.


부양받는 것에만 익숙하다 보니 가족 간 돌봄이 부족해지고, 특히 경제적 지원에 대한 기대나 여력이 충족되지 않을 때 큰 분노와 실망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또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평생직장이 사라진 최근에는 평생 부양에 부담을 느껴 늙은 부모를 살해하는 '노―노(老―老)살인' 역시 빠르게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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