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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맞은 지갑 속 '5만원권'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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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출시된 5만원권 지폐, 당시 여성인물이 들어가는 것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 사임당이 '현모양처'라는 이미지로 내세워짐으로써 가부장제를 강화할 수 있다는 주장부터 5만원권에 들어갈 만큼의 업적이 있지는 않다는 주장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그러나 현재 5만원권 지폐는 5만원권 지폐는 발행초기에 10조 7,068억원이 발행,  2016년에는 22조원 가깝게 풀리면서 발행 초기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우리나라 최초 여성 화폐 '5만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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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원권은 우리나라 최초로 여성을 도안 인물로 선정한 화폐다. 뒷면이 세로 방향으로 디자인된 점도 가장 큰 특징이다. 시각 장애인이 액면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앞면 좌우 끝 부분 중앙에 볼록하게 느껴지는 다섯 줄무늬를 넣었다. 기존 은행권에 적용된 위조방지장치 외에도 띠형 홀로그램과 부분노출은선 등을 새롭게 적용했다. 



규격은 가로 154mm에 세로 68mm로, 재질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종이가 아닌 목화(솜)다. 신사임당 초상화 외에도 신사임당 작품인 묵포도도와 초충도수병이 들어가 있고, 어몽룡의 월매도와 이정의 풍족도도 그려져 있다.


5만 원권은 물론 1천 원권, 5천 원권, 1만 원권의 초상화가 모두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1958년부터 적용돼 왔다. 앞서 1956년 화폐 도안의 인물상을 지폐의 중앙에 넣은 500환 은행권을 발행했었다. 하지만 발행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초상이 두 쪽으로 찢어지거나 마모되는 등 손상이 심했기 때문이다. 




5만원권 사용량이 늘어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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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9년여만에 화폐발행잔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처음으로 돌파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렇게 5만원권의 사용량이 늘어나는 이유는 축의금, 조의금을 비롯해 소비자물가 상승, 경제 규모 확대 등으로 사용하기 편한 고액권 수요가 늘면서 5만원권 유통도 빠르게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현금 계산시 1만원권 5장을 지불하는 것보다 5만원권 1장을 지불하는 게 간편하다는 이유였다. 또하나 5만원권이 비자금 용도로 사용하기가 편리한 점도 단기간에 시중 유통 비중을 늘리는데 한 몫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돌고 돌지 못하는 5만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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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권 지폐는 회수율은 매우 낮은 편이다. 2014년에는 15조원 규모의 5만원권이 발행됐지만, 다른 지폐 환수율이 거의 100%에 가까운데 반해 한국은행에 돌아온 5만원권은 4조원도 되지 않았습니다. 2015년까지는 대개 50%를 밑도는 저조한 회수율을 보였다.


하지만 2015년 4분기에 65.6%로 상승했고 2017년 들어 5만원권 환수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올해 1분기에 환수된 5만원권 지폐는 4조 5천억원, 환수율은 66%로 과거에 비해 크게 늘었다.


그렇지만 환수율 100%에 육박하는 1만원권이나 1천원권의 환수율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과거와 비교할 때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회수율이 적다는 건 결국 뇌물 등 어두운 곳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추정이 된다.




5만원 화폐의 수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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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폐에는 내구성을 감안한 수명이 있다. 특히 5만원권의 경우 약 100개월 내외인데 2009년에 발행된 5마원권은 이제 수명이 거의 다했다고 볼 수 있다. 


평균 화폐의 수명은 1만 원권은 100개월(8년4개월), 5천 원권은 65개월(5년5개월), 1천 원권은 40개월(3년4개월)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5만원권에 적용된 위조방지 기술



5만원권 위조지폐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최고액 지폐인 5만원권에는 특별한 기술이 숨어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위조 방지 장치를 5만원권에 12가지나 숨겨놓은 것이다. 따라서 5만원권 위조 지폐를 만들었다간 금방 틀통나기 쉽다. 


+ 자세한 내용은 아래 그림을 참고



또하나 위조지폐 식별을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비추어 보기’, ‘기울여 보기’, ‘만져 보기’ 등이다. 먼저, 지폐를 빛에 비추면 지폐 좌측에 위치한 숨은 그림, 앞판과 뒤판의 무늬가 합쳐져 정확한 태극무늬를 완성하는 앞뒷면맞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예컨대, 5만원권을 비추면 좌측에 신사임당 도안초상과 서로 마주보게 그려져 있는 또 다른 신사임당 초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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