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퇴] 與 "안타깝고 아쉽다" VS "野 "뒤늦은 사퇴 만시지탄"

이윤기 기자

72703595_781409065611095_8746664545700806656_o.jpg

(왼쪽)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김현아 한국당 원내대변인(페이스북)ⓒ forest-news



조국 법부무장관이 14일 '2차 검찰 개혁 방안'을 발표한 이후 3시간만에 사퇴 입장을 밝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안타깝고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조국 사퇴 입장과 관련한 브리핑을 통해 "검찰개혁에 대한 조국 장관의 의지와 계획이 마무리되지 못한 채 장관직을 물러나게 되어 안타깝고 아쉽다"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기득권 세력의 저항과 어려움 속에서 어느 정부도 하지 못한 검찰개혁 제도화를 여기까지 끌고 온 것도 조 장관의 노력과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과정을 통해 검찰개혁의 필요성과 절실함이 분명히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혼란과 갈등을 넘어 검찰개혁을 반드시 완수해야 할 때"라며 "검찰은 스스로 철저한 성찰과 반성을 통한 분골쇄신으로 국민의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대변인은 "검찰이 할 수 있는 모든 개혁방안을 철저하고 진지하게 실행해 돌이킬 수 없는 변화의 길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조국 장관의 고심을 이해하고 존중한다"며 "검찰 개혁은 결코 피할 수 없는 대세가 되었다. 이제 검찰개혁에 대해 정치권은 국민의 강력한 개혁 의지를 가슴 깊이 새겨 엄격하게 개혁을 추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제 정치권은 조국의 시간을 멈추고 검찰 개혁을 위한 국회의 시간을 열어야 한다"며 "특히 자유한국당은 대결 정치를 멈추고 국민을 위한 개혁 입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사필귀정이지만 너무 늦었다. 대한민국을 두 동강 내고 민심이 문재인 정부를 이미 떠난 뒤늦은 사퇴"라며 "대통령과 여당은 만시지탄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윤석열 검찰총장은 조국 사퇴와 상관없이 조국 일가의 불법과 편법을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고 그 실태를 국민께 밝혀야 할 것"이라며 "이것이 진정한 대한민국 검찰 개혁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