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1 09:37

'진주의료원 폐업' 검찰 고발...홍준표 "좌파들 작당 어처구니 없다"

이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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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포레스트 DB ⓒ forest-news



진주의료원 폐업이 직권남용에 의해 이뤄졌다는 진상조사위원회의 최종 조사 결과를 두고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좌파들 세상이 되니 별의별 일이 다 생긴다"며 강력 반발했다.


앞서 26일 진주의료원 강제폐업 진상조사위원회는 2차 보고대회를 열고 "지난 2월부터 9개월 동안 조사한 결과 진주의료원 강제폐업은 불법행위였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홍 전 지사는 이사회에 폐업 의결 권한이 있는 것처럼 이사회가 폐업을 의결토록 했다"고 밝혔다.


진상조사위는 "이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홍준표 당시 경남도지사와 관련 간부공무원들을 28일 권한남용 등 혐의로 창원지검에 고발하겠다"며 "그들은 불법을 합법으로 위장하기 위해 권한 없는 이사회를 이용하고 180차 이사회 폐업 의결서를 조작했다"고 말했다.


조사위에 따르면 고발 대상은 홍준표 전 도지사, 윤성혜 전 도 복지보건국장, 박권범 전 진주의료원장 직무대행으로 기록물 폐기 당사자인 성명 불상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홍 전 대표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좌파들이 작당해서 진주의료원 폐업을 직권 남용으로 고발 했다고 한다"며 "참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직권 남용죄는 무지로 원전을 일방 폐기한 문재인 대통령에게나 적용될 범죄"라며 "지난 대선후 1년 6개월 동안 경남지사시절 온갖 것을 샅샅히 뒤지더니 겨우 찾아낸 것이 그거냐"고 지적했다.


또 "정당한 정책결정을 그런식으로 뒤집어 씌우면 너희들 태양인 문 대통령은 퇴임후 민생 파탄죄로 정말 오랫 동안 징역 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