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1 09:37

'진짜배기 모노드라마'...김헌근 10人 이상 캐릭터 연기

윤은정 기자

'해학과 풍자' 노벨문학상 수상자 '다리오 포' 작품


경남문화예술회관_10월문화가있는날‘김헌근의호랑이이야기’공연.jpg

'김헌근의 호랑이 이야기'(경남도 제공)ⓒ forest-news



경남문화예술회관이 오는 31일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대공연장 로비에서 '김헌근의 호랑이 이야기'를 개최한다. 



초연 이후 20년 동안 수회의 각색을 거쳐 새롭게 선보이는 '김헌근의 호랑이 이야기'는 '입은 웃는데 눈에는 눈물이 고이는 배우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는 진짜배기 모노드라마'를 표방하고 있다. 


'김헌근의 호랑이 이야기'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다리오 포'의 작품으로 해학과 풍자의 묘미가 압권이다. 


1999년부터 시작된 장기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관객으로부터 사랑받아 온 이유는 대본에 충실하면서도 시대의 정서와 공감대를 반영하는 강력한 애드리브로 관객과 호흡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헌근은 이야기꾼 김씨, 바우할배, 손자, 어미호랑이, 새끼호랑이, 동료독립군, 마을사람, 약장사 등 10명 이상의 다양한 인물로 변하면서 소리와 몸짓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번 공연에는 '촌극활인'(寸劇活人)을 모토로 이 시대의 참된 삶을 연극에 담아내고자하는 예술인들의 모임 '연극촌사람들'이 함께한다. 


'연극촌사람들'은 주로 전통극의 현대화 작업에 의미를 두고 가장 민족적인 연극을 통해 세계적인 보편성을 획득하고자 하는 공연 예술 창작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10월 문화가 있는 날 리버사이드 나이트콘서트 '김헌근의 호랑이 이야기' 공연은 사전예약에 의한 무료관람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