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시민들 대형 상징탑 세워달라고 한 적 없어"

이윤기 기자

정의당 경남도당 '이순신타워 건립'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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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경남도당 노창섭 위원장과 천은미 부위원장, 최영희 창원시의원, 조광호 진해구지역위원장, 김순희 사무처장이 26일 창원시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9.26/포레스트 ⓒ forest-news



정의당 경남도당은 26일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이순신타워' 건립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노창섭 도당위원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순신타워는 전시행정, 낡고 낡은 정책"이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노 위원장은 "SM타운사업, 진해솔라타워 등 전임 자유한국당 시장들의 토목사업들이 창원시 재정의 큰 부메랑이 되고 있다"며 "더이상 혈세를 낭비하는 토목건설사업을 통한 지역발전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창원)통합 당시 진해시민들은 대형 상징탑을 세워달라고 한 적도 없다"며 "(이순신타워 건립은)시민들의 의견을 제대로 청취하여 추진한 사업이라고 전혀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노 위원장은 시의회에 대해서도 "이순신타워 용역예산을 힘의 논리로 통과시키는 절차를 밟고 있다"며 "지난 9월 23일 정의당 창원시진해구지역위원회가 주최한 시민토론회에서 주민들의 많은 반대의견이 나왔지만 창원시는 이를 묵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허성무 시장은 무엇이 가장 진해의 발전을 위하는 것인지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대안을 모색해야 할 시기"라며 "의회에서 용역예산이 통과되더라도 다양한 방법과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