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1 09:37

창원시, 동읍 덕산역 관광개발 사업 본격 추진

김기호 기자

‘폐역’ 동읍 덕산역, 주민문화공간 재탄생 시동(2).JPG

허성무 창원시장이 18일 의창구 동읍 덕산역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창원시 제공)ⓒ forest-news



폐 역사로 방치됐던 창원 의창구 동읍 덕산역이 주민문화공간이자 관광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창원시는 1931년에 지어진 건축물인 동읍 덕산역사 및 기찻길, 창고 등을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개발해 관광지화 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덕산역이 있는 동읍 용잠로35번길 11 일원에 3만7850㎡ 규모로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27억원이 투입된다. 


사계절 꽃이 피는 공원을 비롯해 광장, 도로,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덕산역 청사는 지역의 역사를 소개하는 기록전시관으로 리모델링한다. 또 창고와 관리사무소 등 기존 시설은 북카페, 체험공간 등 문화와 소통의 장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동읍 덕산역 관광개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실시했다. 지난해 9월 동읍 주민들로부터 받은 덕산역 주변 개발 건의에 따른 것이다. 용역 기간 동안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세 차례의 주민설명회도 거쳤다. 


시는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4월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을 제안하고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12월 공사에 들어가 2021년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준공 시기는 덕산역이 폐역이 된 지 10년째 되는 때이기도 하다.


시는 덕산역 관광개발 사업이 완료되고 나면 주남저수지, 다호리 고분군, 단감테마공원 등 인근 관광지와 함께 지방도 30호선으로 묶인 '동읍 관광' 콘텐츠를 마련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