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1 09:37

창원 소상공인·예비창업자 컨설팅 지원...50개 업체 수혜

강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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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협업화 지원사업 사례(창원시 제공)ⓒ forest-news



"맛있는 음식만 있으면 저절로 장사는 잘될 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요리기술을 익혀 창업을 했는데 현실은 달랐다."


상남동에서 돈가스 전문점을 운영 중인 A씨는 "점심과 저녁 메뉴를 파는 모든 음식점이 경쟁업소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사업을 알게 됐다"며 "전문 컨설턴트의 조언에 따라 앱을 통한 배달서비스 시작해 최근 매출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의 사례처럼 '찾아가는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은 전문 컨설턴트가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를 방문해 점포 경영과 사업 전반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업으로 올해 50개 업체가 수혜를 받았다.


창원시는 이처럼 올 한 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올해 첫 시작한 찾아가는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과 소상공인 협업화 지원, 지난해에 이어 실시한 창원시소상공인 민원콜센터 운영 등 소상공인의 성공시대를 지원했다.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들은 마케팅을 비롯한 세무, 수출, 사업 타당성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았다. 


조리기술만 믿고 장사를 시작한 반찬가게 업체에게 가게로고 제작과 부착, SNS를 활용한 고객관리 방법 전수 등 사업 운영 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또 유치원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유아 교육 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아이템을 가지고 있으나 시행에는 어려움을 가지고 있던 예비창업자에게는 사업성, 수익성 등 치밀한 사업 타당성 지도로 사업 성공에 대한 확신을 줬다.


지원사업에 참여한 학원 대표 B씨는 "학생 수 감소로 지역 학원업계의 폐업이 늘고 있고 점점 영세화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활로가 필요했다"며 "학원장들과 여러 방안을 모색하는 중 협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영상스튜디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교육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기업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소상공인 협업화 지원사업은 올해는 2개 헙업체(6개 업체)가 선정돼 지원을 받았으며 자발적 협력을 통해 3개 업체 이상의 소상공인이 모여 구성한 협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주로 사업 아이템은 있으나 자금력의 한계로 시행하지 못하고 있는 공동이용 시설, 운영시스템 및 브랜드 개발 등 공동사업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내년에도 지역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전문가 컨설팅, 모범적인 협업모델 발굴 등을 통해 불확실성을 줄여 사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소상공인간의 협력을 통한 공존의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