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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으로 일용직 확줄어.. 취업자수 10만명대로 위축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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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통계청



정부의 일자리 대책에도 좀처럼 고용시장 한파가 풀리지 않고 있다. 올해부터 사상 최대로 오른 최저임금을 적용받는 근로자들이 몰려있는 숙박·음식점업, 사업시설관리업 등의 고용 감소도 현실화되고 있다. 향후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난이 더욱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취업자수 증가가 석달 연속 20만명대에 그쳤다. ‘일자리 정부’를 표방한 정부 정책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의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16.4%)을 앞두고 서비스업 부문의 일자리 창출 능력이 대폭 쪼그라든 것도 한몫했다. 청년실업률은 9.2%로 2017년 11월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12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만3000명이 늘어난 2733만6000명을 기록했다. 취업자수 증가폭은 8월 21만2000명까지 떨어진 뒤 9월(31만3000명) 반짝 상승 후 20만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취업자수 증가폭이 3개월 연속 20만명대에 그친 것은 지난 2016년 2~5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특히 숙박·음식점업종 취업자 수는 4만9000명이 감소했다. 교육·서비스업도 2만5000명 줄어들었다. 경비원 등이 포함된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종(-9000명)도 취업자가 감소했다. 


기획재정부는 "서비스업은 내수 회복세가 견고하지 못한 가운데 관광객 감소 영향이 누적되면서 하반기 취업자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올해 최저임금이 사상 최대(16.4%)로 인상되면서 자영업자들이 고용을 줄였다는 해석도 나온다. 최저임금 인상을 적용받는 근로자들이 서비스업에 주로 몰려있기 때문이다. 


상용근로자는 40만1000명 늘었고, 임시직 근로자는 10만2000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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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통계청


연령별로는 50대(12만8000명), 60대(26만4000명)를 제외하면 나머지 연령대에서 모두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수는 6만2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3.3%로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증가했다. 20대 실업률은 9.2%로 2017년 11월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이어갔다. 40대(1.8%)는 전월과 같았지만 30대(3.0%), 50대(1.9%), 60대 이상(2.5%)은 각각 상승했다. 특히 50대는 0.3%포인트, 60대는 0.6%포인트 늘었다. 일자리를 찾아 장노년층이 대거 노동시장에 진입한 것이다.



기재부는 "건설업 일용직·영세 자영업자가 증가하고 제조업 등 양질의 일자리는 감소하며 일자리 질이 다소 미흡했다"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취업애로 해소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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