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1 09:37

추미애 법무장관 후보 인사청문..."국민들 배고픔보다 불공정한 것에 더 분노"

이윤기 기자

AT4I0719.jpg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 포레스트 DB ⓒ forest-news



"'불환빈 환불균'(不患貧 患不均)이라는 논어의 구절처럼 국민들은 배고픔보다 불공정한 것에 더 분노를 느낀다고 생각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61)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법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평등하고 공정하게 적용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후보자는 "저는 오늘 법무부장관 후보자로서 업무능력과 자질을 검증받기 위해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설치, 검·경수사권조정, 법무부의 탈검찰화 등 굵직한 법무·검찰 개혁을 위한 조치가 진행 중"이라며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설치법, 검·경수사권조정안이 입법되면 그에 대한 후속 조치를 신속히 완료하여 개혁 법안이 실효성 있게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또 "그 어느 때보다 법무·검찰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큰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며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국민이 존중받는 편안한 나라, 인권과 민생 중심의 공정사회를 구현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