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1 09:37

[콘터가 간다] '다크나이트' 모션그래픽...SCAD 캘리 "실패 경험에서 좋은 작품 나와"

美 사바나 예술대학 학과장, 홍숙팩토리 초청 강연

이윤기 기자

<편집자주>1인 유튜버와 SNS를 활용한 인플루언서 마켓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CT(Culture Technology, 문화기술) 콘텐츠 분야가 혁신성장 시대의 주력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포레스트는 여기에 발맞춰 새로운 CT 콘텐츠 확장을 위한 '콘에이터'(contents+creator, 콘텐츠 창작자)를 대상으로 그들의 환경과 경험치를 기록한 '콘터(contents+hunter)가 간다' 편으로 연재해 독자들에게 보여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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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annah College of Art and Design Kelly Carlton(Creative Director). 포레스트 DBⓒ forest-news



"많이 실수해야 한다. 실패를 하다보면 그것이 다 밑거름이 돼서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다."


미국 사바나 예술대학(SCAD, Savannah College of Art and Design)의 켈리 칼튼(kelly carlton) 모션미디어디자인 학과장이 "(일단 해보고)just do it"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부산·경남 지역 미술 인재들의 유학 설계를 맡고 있는 홍숙팩토리 아트 스튜디오(HONGSOOK FACTORY ART STUDIO)는 지난 3일 켈리 학과장을 초청해 모션그래픽에 대한 이해와 비전에 대해 설명을 듣는 강연을 가졌다.


아트 디렉터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캘리 학과장은 잭 스나이더(Zack Snyder) 감독의 영화 협업은 물론, 크리스토퍼 놀란(Christopher Nolan) 감독의 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 2008), 다빈치 코드(The Da Vinci Code, 2006), 천사와 악마(Angels & Demons, 2009),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Mission Impossible Rogue Nation, 2015) 등 영화 트레일러 그래픽 작업을 진행했다. 


최근 모션 그래픽은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영상의 모든 분야에서 가장 필요한 디자인 분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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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annah College of Art and Design Kelly Carlton(Creative Director). 포레스트 DBⓒ forest-news



캘리 학과장이 있는 SCAD는 애니메이션학과, 특수효과학과, 인터렉션디자인 등 다양한 관련학과들이 있으며 타 학과들과 협업을 통해 보다 창의적이고 다양한 분야에 대해 배워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캘리 학과장은 이에 대해 "항상 모션 그래픽의 일에 대해 사람들은 물어본다. 하지만 필드에 있는 전문가들도 분명하게 정의 내리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션 디자인은 한 문장, 한 문단만으로 설명이 잘 안 되는 분야이지만 분명한 것은 (모션 디자인)하나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픽사, 드림웍스 등 애니메이션 같은 여러 형태의 기술들과 접목해 융합 및 응용될 수 있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일러스트레이션과 어떤 접목을 할 수 있냐는 한 학생의 질문에 그는 "좋은 질문이다. 만약 두 가지가 모두 접목이 된다면 스페셜리스트가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 3D 디자인의 영상물을 공개하면서 "학생들이 20주만에 완성한 시적인 작품이다. 모션 디자인은 생각하면서 보는 것이 아니라 흡수하면서 시각적인 디자인이 완성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네 목소리가 중요하다.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고 네가 생각하는 것을 시각화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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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OOK FACTORY ART STUDIO. 김지숙 대표. 포레스트 DB ⓒ forest-news



홍숙팩토리 아트 스튜디오 김지숙 대표(한국미술진흥협회 경남지부장)는 "학생들의 유학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최신 입학 정보"라며 이날 켈리 학과장을 초청한 배경에 대해 말했다.


김 대표는 "학교와 학생을 바로 연결해 해외 유학을 위한 포트폴리오에 주력하는 한편 면접, 입학서류들을 도와준다"며 "유학 준비에서 형식만 갖추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수업을 동반한 준비가 지역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