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1 09:37

[콘터가 간다] '벨제붑더킬러' 유병재 "힙합 데뷔 진지하게 고민"

이윤기 기자

<편집자주>1인 유튜버와 SNS를 활용한 인플루언서 마켓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CT(Culture Technology, 문화기술) 콘텐츠 분야가 혁신성장 시대의 주력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포레스트는 여기에 발맞춰 새로운 CT 콘텐츠 확장을 위한 '콘에이터'(contents+creator, 콘텐츠 창작자)를 대상으로 그들의 환경과 경험치를 기록한 '콘터(contents+hunter)가 간다' 편으로 연재해 독자들에게 보여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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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이자 인기 유튜버인 유병재가 12일 창원대학교 사림관에서 열린 '콘텐츠 Talk Talk!’에서  '자신만의 콘텐츠로 대중을 사로잡는 법'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19.12.12/포레스트ⓒ forest-news 이윤기 기자



유튜브 '탑골힙합 다시부르기' 코너에서 유려한 랩 실력을 뽑내고 있는 방송인 유병재가 "힙합을 해보려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샌드박스 네트워크 소속 유병재는 지난 12일 창원대학교 사림관에서 열린 '콘텐츠 Talk Talk!’에서 '자신만의 콘텐츠로 대중을 사로잡는 법'을 주제로 한 질의응답에서 "처음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힙합을)전혀 가볍지 않게 배워보고 싶다"고 말했다.


방송인이자 인기유튜브, 코미디언, 방송작가 등 수많은 수식어 중에서도 그는 "최근에는 유튜브에 집중하고 있다"며 크리에이터로 자신을 정의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창조의 밤, 표절제로(카피추)'와 '탑골힙합 다시부르기'를 선보이며 '온라인 탑골공원'의 새로운 확장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코너에서 유병재는 셔니슬로우의 '모멘트 오브 트루스'(Moment of truth), 키네틱플로우의 '몽환의 숲'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고등학교때 좋아했던 곡들을 커버 형태로 녹음하고 있다"며 "영어랩을 한글발음으로 옮겨적던 시절을 생각하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0년 동안 꾸준히 기록하고 있는 자신의 메모장에 대해 "지금 아이폰 메모장에도 3000여 페이지가 기록돼 있다"며 우선 당장 해야할 것, 개발 필요 소재, 재밌는 상황, 실패동영상, 삼행시(웃음) 등이 기록된 메모를 공개했다.    


샌드박스 소속으로 있으면서 어떤 지원을 받고 있는지에 대해 그는 "예전에는 촬영과 편집을 직접 했으나 전속모델이 되면서 이런 부분들에 대한 부담은 덜게 됐다"고 답했다.


그는 "유튜브를 하면서 유일하게 자랑할 수 있는 것이 시작한 기간이 좀 오래됐다는 것"이라며 "10년 넘게 해서 구독자 80만이 됐다. 그에 비해 백종원씨는 3일만에 100만 구독자를 만들었다(웃음)"고 답했다.


또 "요즘 유튜브를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 레드오션인건 분명하다"며 "재밌고 유익한 내용은 기본이다. 첫 아이템을 구성할때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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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이자 인기 유튜버인 유병재가 12일 창원대학교 사림관에서 열린 '콘텐츠 Talk Talk!’에서  '자신만의 콘텐츠로 대중을 사로잡는 법'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19.12.12/포레스트ⓒ forest-news 이윤기 기자



영상 편집작업에 대해서도 "당시에는 베가스나 그냥 윈도우 무비메이크로 자르고 붙이기만 했다"며 "내 영역이 아니라는 것을 일찍 알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강연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운영하는 경남콘텐츠코리아랩이 지역 문화콘텐츠 분야 활성화와 콘텐츠 창작과 제작분야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1부 'YC College' 문영호 대표의 '당신만 몰랐던 진짜 마케팅 이야기' 특강과 2부 유병재의 '자신만의 콘텐츠로 대중을 사로잡는 법' 토크콘서트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