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 개천절 남부 관통..."붕괴사고·농작물 피해 대비"

이윤기 기자

중앙-도-시군, 태풍 대비 긴급 대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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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DB ⓒ forest-news



제18호 태풍 '미탁'의 직간접적 영향으로 1일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


태풍은 이날부터 오는 4일까지 제주도와 지리산 부근, 동해안 등지에 시간당 30∼50㎜의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태풍 '미탁' 북상에 따라 사전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태풍 특보가 발표되면 도 및 전 시·군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및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미탁'은 지난달 30일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41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진행 중이며(최대풍속 32m/s, 중심기압 975hPa, 강도 중, 크기 중형)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경남전역과 해안지역이 직접 영향권에 들어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도는 이번 태풍을 대비해 해안지역 7개 시·군의 해안저지대 45개소, 해안가 8개소, 해안도로 21개소 및 해일위험지구 1개소에 대한 사전예찰 및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태풍은 해안가 및 저지대 침수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배수펌프장 및 재해예경보시설, 위험지역 폐회로티브이(CCTV) 가동상태를 점검하는 등 사전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태풍 북상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지난달 30일 오후 행정안전부-경남도-시군간 태풍 대비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또 전 시·군에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하천둔치 주차장, 야영장, 축제장, 대형공사장, 붕괴가 우려되는 축대 및 사면 등 예찰을 강화하고 해안변 월파와 해일 피해가 우려되는 해안가, 방파제, 증·양식장, 어선 피항·결박 등 도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농어촌지역에서는 과일 등 농작물 및 비닐하우스 점검, 배수로 정비, 어선 피항·결박 및 증·양식장 결박조치를 안내하고 시설물의 이상징후나 피해 우려가 있는 곳은 관할 당국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