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필수' 美 고등학교 방문한 김정숙 여사 수업 참관

이윤기 기자

태권도·부채춤 등 한국문화 수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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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가 23일 맨해튼의 웨스트 할렘에 있는 데모크라시 프렙차터 고등학교를 방문해 한국어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forest-news



"꿈은 닿을 수 없다고 생각했던 곳으로 우리를 데려다 줍니다."


제74차 유엔 총회를 위해 뉴욕에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맨해튼의 웨스트 할렘에 있는 데모크라시 프렙차터 고등학교를 방문해 한국어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데모크라시 프렙 차터 고등학교는 지난 2009년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자 설립됐다. 학교 전교생에게 한국어는 필수과목이며 태권도, 부채춤 등 한국 문화를 익히는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김 여사는 트리버스 데모크라시 대표와 한복을 입은 디모로 교장 및 학생 대표에게 학교 소개를 들으며 복도에 전시된 한국어 수업 활동 게시물을 둘러봤다.


킴벌리 학생에게 게시된 사진에 대한 설명을 들은 김정숙 여사는 "데모크라시 학교 학생들이 한국에서 공부할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며 "만약 한국에서 데모크라시 학교 학생들을 만난다면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인사말을 통해 "상대를 존중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한국의 정신적 가치가 여러분들의 삶의 일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며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가진 여러분들이 장차 훌륭한 인재가 되어 한미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잇는 가교가 되어 주리라고 믿는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꿈은 닿을 수 없다고 생각했던 곳으로 우리를 데려다 준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내일을 향해 나가는 여러분의 모습이 아름답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