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1 09:37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9개국 연쇄 양자회담..."아세안의 꿈이 곧 한국의 꿈"

이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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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부산 벡스코에서 '한·메콩 정상회의'가 사상 처음으로 열렸다.(청와대 제공) ⓒ forest-news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마지막으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방한한 9개국 정상들과의 연쇄 양자회담을 갖는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를 마무리하며 문 대통령은 "수평선 너머 아세안이 이번 두 정상회의를 통해 우리 국민들에게 더 가까워지고 삶의 공간으로 인식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의 나라들은 젊고 역동적이며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면서 "이 나라들은 고유한 문화를 간직하며 자신의 방식대로 한발 한발 성장하길 원한다. 강대국들 사이에서 정체성을 지키며,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동시에 이룬 우리의 경험이 아세안에게 매력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세안과의 경제협력은 서로의 미래세대에게까지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며 "21세기는 아시아의 지혜로 인류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곳 부산에 대해서도 "아세안 열개 나라들과 우정을 쌓으며 우리는 더 많은 바닷길을 열었다"며 "이제 부산에서부터 육로로 대륙을 가로지르는 일이 남았다. 어려운 고비와 갖은 난관이 우리 앞에 있더라도 교량국가의 꿈을 포기할 수 없다. 우리는 강대국들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는 나라가 아니라, 강대국들을 서로 이어주며 평화와 번영을 만드는 나라가 될 수 있다. 부산이 그 출발지"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두고 "'아세안의 꿈'이 곧 '한국의 꿈'이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모쪼록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가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