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스타필드 입점 후속조치 추진하겠다"

이윤기 기자

"창원 스타필드 입점에 대한 시민참여단 의견 존중"

'갈등 최소화' 소상공인 상생협약 검토후 최종 결정


허성무 시장, ‘스타필드’ 공론화위 권고에 대한 창원시 입장 발표 (스타필드 예정부지) (2).jpeg

창원 의창구 중동(263) 스타필드 창원 입점 부지(창원시 제공)ⓒ forest-news



허성무 창원시장이 7일 "창원 스타필드 입점에 대한 시민참여단 의견을 존중한다"며 후속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창원시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2일 스타필드 입점 찬반 공론화 결과 '입점을 찬성한다'(71%)는 정책권고안을 심의 의결했다.


허 시장은 공론화 결과에 대해 "스타필드 입점 찬·반 공론화 과정이 6개월여에 걸친 논의 끝에 마침내 마무리됐다"며 "우리는 어떤 결과가 나오든 승복하는 미덕을 보이자"고 강조했다.


시장 당선 전 스타필드 입점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부정적인 입장'이었다고 밝힌 허 시장은 "시장이라는 자리가 제 생각만으로 정책을 결정하는 자리가 아니기에 더 깊은 고뇌가 필요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공론화 과정 배경에 대해 "'다수결의 원칙'이 인정되는 민주주의 작동 원리라는 이 원칙에도 '소수의 희생'이라는 부작용이 따른다"며 "토론과 숙의를 통해 소수의 의견도 충분히 개진되고 존중받을 수 있는 공론화가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론화위원회의 권고를 이행하기 위한 스타필드 입점에 대한 후속조치와 보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창원 스타필드 입점에 대한 교통영향평가, 건축허가, 대규모 점포등록 등 행정행위는 법에서 정한 기준과 절차들을 엄격히 적용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교통영향평가 심의는 사업지의 규모와 특수성을 감안, 공간적 분석 범위 확대를 통해 동마산IC, 국도14호선, 국도79호선 등 동선상의 주요 교차로를 분석 범위에 포함시켜 ‘광역교통 수요의 접근성 고려'가 추가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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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이 7일 시 프레스센터에서 창원시 공론화위원회의 정책 권고안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창원시 제공)ⓒ forest-news



아울러 건축허가와 관련해 인근 지역 주민들의 생활불편이 야기될 수 있는 도시기반시설 분야 즉, 상·하수도, 전기, 교통체증에 따른 소음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부분까지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허 시장은 권고 수용 이유로 "갈등의 최소화와 사회적 합의를 위한 것"이라며 "무엇보다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협약을 엄격하게 검토해 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허 시장의 권고안 수용 발표에 앞서 스타필드 창원 입점을 반대하는 상인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반대 측 동의 없이 독단적으로 추진한 것"이라며 "(공론화위 결정은)전적으로 무효"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