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사건' 33년만에 범인 밝혀지나

이윤기 기자

경찰 50대 A씨 '화성연쇄살인사건' 관련성 확인


movie_image.jpg

영화 '살인의 추억'(2003, 봉준호 감독) ⓒ forest-news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현재 교도소에 수감중인 A씨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대표적인 장기 미제 사건으로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이라는 영화로 제작돼 국민적 관심을 모아온 사건이다. 


반기수 경기남부지방경찰청 2부장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7월 15일 현장 증거 일부를 국과수에 감정 의뢰했다"며 "그 결과 현재까지 3건의 현장 증거물에서 검출된 DNA와 일치하는 대상자가 있다는 통보를 받고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반기수 경기남부지방경찰청 2부장을 수사본부장으로 하고 미제사건수사팀, 광역수사대, 피해자보호팀, 진술 분석팀 등 57명으로 이번 사건 수사 본부를 편성했다.


반 부장은 "국과수와 함께 DNA 감정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현재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50대 A씨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관련성을 확인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건은 2006년 공소시효가 끝났지만 유가족 측 요구 등을 반영해 최근 재수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