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만에 왕좌 오를까...김도훈 "매 경기 결승이다"

이윤기 기자

'파이널A' 앞둔 울산현대...전북과 다득점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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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라운드 경남전 울산현대 김승규. 포레스트 DB ⓒ forest-news



'하나원큐 K리그1 2019'의 파이널 라운드 일정과 대진이 확정된 가운데 울산현대 김도훈 감독이 14년만에 우승 트로피를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김도훈 감독은 비장한 각오로 "“매 경기 결승"이라며 "상대가 누구든 최상의 전력으로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무엇보다 팬들에게 우승컵을 안겨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승컵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 리그 1, 2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과 전북은 다음달 2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37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20승 9무 4패 승점 69점으로 전북현대(승점68)에 1점 앞선 1위에 올라있는 울산은 전체 64골로 전북과 다득점 공동 1위, 32실점으로 최소 실점 2위를 기록 중이다.


리그 선두팀답게 개인 공격 포인트에서도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핵심 공격수 주니오는 16골로 타가트(수원 삼성)와 함께 득점 1위에 올라있고 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김보경은 12골 7도움으로 경기 영향력뿐 아니라 공격 포인트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여기에 9골 3도움의 김인성도 큰 힘이 되고 있다.


2005년 이후 14년 만에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울산의 행보는 긍정적이다. 주장인 이근호, 부주장 박주호와 박용우가 앞장서서 동료들을 이끌어 신구조화를 이루며 경기장 안팎에서 큰 시너지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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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김도훈 감독. 포레스트 DB ⓒ forest-news



기세를 이어 세 번째 별을 가슴에 품는 일만 남았다. 다득점이 우승 향방을 결정할 수 있는 만큼 최상의 공격 조합을 형성, 수비는 더욱 단단한 방어벽을 구축하겠다는 목표이다.


현재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골키퍼 김승규와 미드필더 이동경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A매치 휴식기로 9일까지 휴식을 가졌다. 


울산의 파이널A 첫 상대는 대구FC다. 올시즌 3전 3무를 기록 중인 대구전 승리로 파이널 일정을 시작한다는각오이다. 


10월 20일 대구 원정을 시작으로 26일 강원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11월 3일에는 FC서울과 시즌 마지막 원정 경기에 임하고 11월 23일 전북과 우승컵을 놓고 안방에서 격돌한다. 


12월 1일 대망의 최종 라운드에서 라이벌 포항스틸러스와 164번째 '동해안더비'를 갖는다. 포항과는 시즌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상위에 오른 팀 모두 만만치 않다. 울산은 올 시즌 5팀과 모두 15번 맞대결을 펼쳐 6승 6무 3패를 기록했다. 


이중 서울과 강원에 2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전북과 1승 1무 1패로 백중세이고 대구와는 3연속 무승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