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 보스턴' 강제규 "영화 포스터 가장 힘든 작업"

이윤기 기자

창원문화재단 '포스터로 보는 한국영화 100년' 展


A19I6809.jpg

강제규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가 6일 성산아트홀에서 열린 '포스터로 보는 한국영화 100년' 특별전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9.6/포레스트ⓒ forest-news 이윤기 기자



"우리가 함께 영화를 제작하면서 가장 만들기 힘든 것이 바로 포스터입니다."


강제규 영화감독이 지난 6일 창원성산아트홀에서 열린 '포스터로 보는 한국영화 100년' 특별전 개막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마이웨이' 등을 연출한 강 감독은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현재 하정우, 임시완과 함께 영화 '1947 보스턴'을 준비중이다.


강 감독은 이날 특별전 개막식에서 "100년 동안 만편 이상의 영화를 상영해왔다"며 "전쟁 이후 그 시기를 제외하고는 1970년대부터 90년대에 이어 굉장한 성장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터에는 주제, 스토리, 미장센 이런 모든 것들이 함축돼 있어야 하기에 가장 어려운 작업 과정을 거친다"며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뜻깊은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A19I6798.jpg

6일 성산아트홀에서 열린 '포스터로 보는 한국영화 100년' 특별전 개막식에서 관람객들이 포스터를 감상하고 있다. 2019.9.6/포레스트ⓒ forest-news 이윤기 기자




이날 개막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이찬호 창원시의회의장,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지역 문화예술인 등이 참석했다.


이번 특별전에는 지난 한국영화의 출발을 알린 1919년 작품 '의리적 구토'를 시작으로 '아리랑', '오발탄'에서 '실미도'와 최근 칸영화제 수상작품인 '기생충'까지 지난 100년의 우리 영화사를 빛낸 영화 포스터 500여점이 역대 최대 규모로 전시된다.


전시되는 포스터는 개인소장본과 영화진흥위원회 남양주종합촬영소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보관돼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자료들도 포함됐다.


영화 포스터를 소재로 한 전시로는 최대 규모인 '포스터로 보는 한국영화 100년' 특별전은 오는 12일까지 성산아트홀에서 전시된다.



A19I6760.jpg

6일 성산아트홀에서 열린 '포스터로 보는 한국영화 100년' 특별전 개막식에서 관람객들이 포스터를 감상하고 있다. 2019.9.6/포레스트ⓒ forest-news 이윤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