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2027년까지 모든 노선 LTE급 철도통신시스템 구축


Cap 2018-01-10 16-52-45-810

사진제공 : 국토부


1G(1세대)·2G 이동통신기술 수준에 머물러 있는 국내 철도통신시스템이 오는 2027년까지 4G LTE 급으로 업그레이드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LTE-R(Railway) 구축계획'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라 국토부는 앞으로 10년간 총 1조1천억원을 투입해 일반·고속철도 등 전국 전체 철도노선의 통신시스템을 LTE-R로 대체한다.


철도통신시스템은 안전하고 원활한 철도 운영을 위해 관제사, 기관사, 승무원, 작업자 등 철도 종사자들간 의사소통 시스템이다. 일반철도는 1969년 도입된 VHF 방식의 시스템이 주로 사용되고 있고, 고속철도는 2004년부터 TRS 방식이 도입됐다. 


하지만 VHF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통화품질이 낮고 통신이 단절되는 음영지역이 존재하는 등 일부 구간에서 안정적인 통신 운영이 제한되는 단점이 있다. 또 일반철도 구간을 운행하는 고속철도 차량은 VHF와 TRS를 혼용해 사용하고 있어 사용자 불편을 초래하고 유지관리 비용이 늘어난다는 지적이다.


이에 정부는 통합공공망 주파수(700㎒ 대역)를 배정,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국내 연구진과 함께 'LTE-R' 개발에 나섰다.


Cap 2018-01-10 16-50-34-841

자료 : 국토부제공



국내에서 개발한 'LTE-R'은 철도에 적용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로 음성·데이터·동영상 등의 고속·대용량 전송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원활한 철도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올해 이후 개통되는 신규 노선과 개량시기가 도래하는 기존 노선에 1조10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일반·고속철도의 모든 노선을 LTE-R로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향후에는 철도통신시스템이 LTE-R로 통합돼 노선 간 연계운행이 수월해지고 1500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되며 재난안전통신망(PS-LTE, 행안부 추진)과 연계해 철도사고 등 재난상황발생 시 재난통신망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철도통신시스템은 통신 강국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음성통신만 가능한 수준에 머물러 왔다"면서 "이제 고속에서 대용량 정보전송이 가능한 LTE-R이 구축됨에 따라 무선기반 열차제어 등 첨단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기 게시글

facebook
페북에 매일 새로운 이야기가 올라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