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만에 해트트릭 김신욱, 18세 이강인과 '환상호흡'

이윤기 기자

홈 데뷔전 치른 이강인...김신욱 "정말 신기할 정도로 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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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상하이 선화) 포레스트 DB ⓒ forest-news



후반 9분 머리가 아닌 발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김신욱은 19분 헤더로 다시 4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37위)이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H조 2차전 홈경기에서 FIFA랭킹 202위 스리랑카에 8대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이강인의 환상 패스로 이어진 손흥민(토트넘)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김신욱(상하이·4골), 황희찬(잘츠부르크·1골), 권창훈(프라이부르크·1) 모두 득점에 성공하면서 약체 스리랑카를 완벽히 제압했다.


특히 이강인-김신욱으로 이어지는 활약이 공격루트가 돋보였다. U-20 FIFA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이자 골든볼 수상자인 18세 이강인은 홈경기에서 첫 A매치 선발라인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다.


이강인은 특유의 날카로운 스루패스와 세트피스 활약으로 공격라인을 진두지휘했다.


김신욱은 이날 이강인의 활약에 대해 "정말 신기할 정도로 잘 한다"며 "전에 대표팀에서 함께 했던 이청용, 구자철과 같은 뛰어난 재능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 해설을 맡은 안정환 MBC 축구 해설위원은 먼저 스리랑카 전력에 대해 "두 수 아래"라고 언급하며 "여기에 한국엔 제공권 능력이 탁월한 1m96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있었다"고 극찬했다.


한편 한국의 역대 최다 득점 경기는 2003년 9월 아시안컵 예선에서 네팔 상대로 거둔 16대0 승리다. 다음으로는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서 네팔을 상대로 거둔 11대0, 8골을 넣은 경기는 이번이 7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