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1 09:37

NO 미세먼지(1) 한국폴리텍 '환경기술인' 양성한다

이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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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DB ⓒ forest-news 이윤기 기자



'미세먼지OUT 프로젝트'를 연중 추진중인 창원시는 인구 105만의 대도시로 분지라는 지리적 특성과 산업단지 밀집 지역으로 미세먼지 지수가 높은 편이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창원시는 미세먼지 피해저감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배출가스 저감사업(경우차 조기폐차 등), 미세먼지 및 오존신호등 설치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 폴리텍대학 캠퍼스중 창원에만 유일하게 개설돼 운영중인 스마트환경시스템과의 민병철 교수를 만나 미세먼지 피해 저감 대책과 주요 환경오염원에 대해 알아봤다.



한국폴리텍Ⅶ 스마트환경시스템과 민병철 교수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지 아닌지의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민병철 교수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대해 "우리나라가 지리적으로 중국과의 관계가 밀접하기 때문에 중국의 미세먼지 발생원에 의한 국내 영향을 무시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민 교수는 "우리가 중국의 오른쪽에 있다 보니 이곳으로부터 날아오는 미세먼지를 막을 수는 없다"면서도 "적게 날아오게 하는 노력은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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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Ⅶ 스마트환경시스템과 민병철 교수. ⓒ forest-news 이윤기 기자



그러면서 "정부는 외교적으로 정치적으로 국제간에 발생되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내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 발생원의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친환경 대체 에너지 기술개발을 노력하다보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사회는 더 빨리 다가 올 거라 믿는다"고 전했다.


또 "2006년부터 실시된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의해 신축아파트 및 학교에는 공기정화설비 및 환기설비 등이 의무적으로 설치 운영되고 있다"며 "그 사용법과 관리기준이 애매해 방치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기정화장치에 대해서도 "아파트의 공기정화장치는 일정기간 사용하면 반드시 내부 필터를 청소 또는 교체해야 한다"며 "주로 사용하고 있는 공기청정기는 실내에 유입된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데는 효과가 있지만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민 교수는 "'미세먼지 나쁨'에 실내를 환기할 때는 반드시 공기정화장치를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6월 민 교수는 미세먼지에 대한 생활 속 행동요령 제시와 취약계층인 아동, 노인이 함께하며 직접 도움이 되는 체험·지원 활동을 하며 '환경의날' 기념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우수한 환경기술인이 배출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민 교수는 자신의 학과에 대해 "스마트환경시스템과는 우리가 먹는 물, 버려지는 물, 그리고 공기 중에 어떤 물질이 얼만큼 들어 있는지 알아내는 환경기술을 배우는 곳"라고 소개했다.


한국폴리텍 창원캠퍼스 스마트환경시스템과는 환경오염원을 제거하는 환경장치를 어떻게 조작하는지 등에 관한 환경기술인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민 교수는 "미세먼지에 대한 심각성은 인지하고 있지만 학생들이 환경에 관련된 기초지식이 많이 부족한 상태"라며 "환경분석기술을 우선으로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시 미세먼지OUT 프로젝트’추진 (미세먼지안심대기선설치 및 캠페인).jpg

창원시 미세먼지OUT 프로젝트.(창원시 제공) ⓒ forest-news



특히 "환경측정 분석기기를 이용한 기술은 첨단분석기기를 어떻게 잘 조작하느냐가 중요하다"며 "1억 이상 고가 분석장비를 이용해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질을 측정하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폐수처리장과 같은 큰 규모의 동력을 학교에 들여올 수 없기에 VR을 활용한 가상장치를 통해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며 "고가의 분석장비를 능숙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실무중심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폐수처리장과 같은 물과 관련된 기술에 대해 민 교수는 "전국의 폐수처리장에서 처리된 오폐수를 방류할 때 어느 성분은 얼마 이하로 버릴 수가 있다는 기준이 있다"며 "이러한 이유로 대규모 처리시설의 방류수 관리에는 수질원격감시시스템(TMS)이 운용되고 있는데, 시스템을 유지, 관리, 보수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기술을 우리 학생들이 실습시간을 통해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진보하고 있다. 그래서 4차산업 시대에 걸맞게 내년 신입생부터 사물인터넷기술,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관련 기술이 환경분야에 융합되는 학과개편을 시행중"이라고 밝혔다.